한창 코로나로 장보러 나가기도 무서워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집에서 배달시켜먹는 것이 유행이었죠.
요즘도 배달은 불티나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단순 배달을 넘어서 마켓컬리의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없어서 못파는 날이 계속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사이익을 얻었습니다.
쿠팡프레시도 마찬가지였죠. 쿠팡은 총알배송을 신선식품에 접목시켜
마켓컬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펼쳤습니다.
[마켓컬리 창업자와 성공 원칙]
[쿠팡 창업자 이야기 -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
역시 마케팅의 힘은 대단한 것 같은데요.
저는 아빠이다 보니 솔직히 장보는 부분에 대해 별 관심은 없는데요.
주로 식재료쪽 온라인 쇼핑하면, 쿠팡프레시나 마켓컬리나 롯데마트, 이마트 정도를 알고 있고,
실제로도 저희가정은 이쪽에서 많이 시켜먹습니다.
위 회사들 중 쿠팡, 마켓컬리는 급성장한 유니콘회사로, 대폭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특출난 아이디어과 시스템과 투자를 믿고 굴러가는 회사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오아시스 마켓]이라는 회사는, 마켓컬리와 유사하면서
심지어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고 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새벽배송을 하며 극심한 출혈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신선식품 시장에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이 회사의 창업자인 최우식 대표는 IT와 유통의 정통파 출신으로,
모든 공정을 자회사인 지어소프트와 협업하여, 모바일 소프트웨어로 연동,
물류창고와 시스템의 효율성을 끌어 올렸습니다.
또한 2011년에 처음 창업했을 때는 오프라인 마트로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7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하여,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며 시너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의 기초부터 쌓아 올려 다진 기반에 전문적인 IT 솔루션이 더해지며,
매출액이 SSG닷컴, 마켓컬리에 이어 3위이고,
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작년에 10억원의 흑자를 냈을 정도로 우량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된다면,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를 하는 셈이되며
내년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공개와 더불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더해간다면, 오아시스마켓이라는 이름도
마켓컬리 만큼이나 널리 알려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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