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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성공하고있는 인물들

제프 베조스,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의 부자, 하고 싶은 것은 해라, 이혼도 해라?

by 제2라이프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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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불거진 제프 베조스의 이혼설, 결국 50대에 불륜으로 이혼을 하고 50세 뉴스앵커 출신 로렌 산체스와 만나서 새살림을 차렸습니다. 미국이라서 그런지, 쿨하게(?) 이혼을 하고, 불륜을 저지르며 늦은나이에 새로 결혼도 했네요.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빌게이츠를 2위로 밀어버린,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제프 베조스는 프린스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금융회사의 임원까지 초고속 승진을 하여 승승장구 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과감히 수억대 연봉을 뒤로 한채 창업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아 후회하는 것보다 굶어 죽는 것이 낫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위자료로 40조를 지불하면서도 과감히 이혼에 뛰어 드는 모습이, 그의 신조를 나타내 주는 것 같습니다. 그의 전 부인이었던 멕킨지도 이혼만 했을 뿐인데 미국 여자 재산 3위에 랭크되었다고 하니 참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저 정도 부자였던 사람들은 재산 보다는 다른 어떤 가치들이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제프 베조스가 1994년 집의 허름한 창고에서 아마존닷컴을 뚝딱 창업하기까지는, 가족의 영향이 컸던 것 같은데요. 양 아버지인 미겔 베조스가 석유기업인 엑손(Exxon)의 경영진이었고, 외할아버지인 프레스톤 자이스는 국방부 미사일 방어시스템 전문가였다고 하는데요. 이 할아버지의 농장에서 열여섯살까지 매 여름방학을 보낸 경험이 기업가의 꿈을 키우는데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10대 초반에 맥도날드에서 일하면서도,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하는 그는, 주문이 몰리는 바쁜 시간에도 잘 운영되도록하는 팀워크와 소중히 벌어들인 돈의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아마존닷컴을 창업하여 처음에는 책을 위탁판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존이 성공한데에는 아까 그의 가족의 영향이 크다고 했는데요. 정신적인 영감 뿐만 아니라, 지능도 물려 받았을 것이고, 거기에 더해 초기 투자자가 그의 아버지인 미겔 베조스입니다. 투자금액이 1994년 당시 약 30만불(3억원)에 달했으니, 결국 재능에 금수저까지... 물론 이정도는 있어야 이렇게 큰 성공을 할 수 있었겠죠? 

빌게이츠의 성공이야기에서도 나왔듯이....말콤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책은 정말 신비한 책인 것 같습니다. 한 개인이 이렇게 크게 성공한데에는 그의 탁월한 천재성과 노력이 있었겠지만, 때마침 나타난 주변의 행운같은 지원이 없었다면, 이렇게 큰 성공은 어려울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어떻게든 다른 투자를 유치했을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이렇게 투자를 받았고, 최근에는 대부분 잘 구현되고 있는 고객 취향 맞춤형 상품 추천시스템을 그 당시에 도입했고, 또 원클릭 구매 시스템을 특허를 내는 등, 고객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갑니다.

 

전자책을 런칭하고, DVD를 판매하며 사업을 계속 확장했고, 신선식품이나 패션분야에 까지 진출하여, 인터넷과 IT를 결합한 현재의 아마존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아마존 이외에도 제프 베조스는 2010년 부터 블루오리진이라는 우주항공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하여, 우주로 진출할 꿈을 실행해 가고 있는데요. 스페이스X를 설립한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CEO인 일론머스크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 전역에 익일 배송 시스템까지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엄청난 투자를 통하여 결국 익일 배송을 넘어 당일 배송까지, 땅덩어리가 작은 한국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트론을 통한 무인배송이나, 인공지능 알렉사를 통한 예측배송 시스템 등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데요. 결국은 이 모든 것이 고객을 위한 고객이 더욱 만족하게 하기 위한 실행 방안입니다.

 

그는 늘 하나의 목표만 가지고 갑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쪽에 투자하면 실패할 확률이 더 적다는 논리입니다. 새로운, 알지 못하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하지 않는 명제에 투자하는 것이 더 성공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고객이 물건을 더 싸게 샀다고 화내는 사람이 있을까요? 배송이 너무 빨리왔다고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런 당연한 명제에 집요하게 파고들어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그의 방식이 오늘날의 아마존 성공을 있게한 요소일 것입니다.

 

제프 베조스가 1997년부터 2018년까지 22년간 아마존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 서한을 분석하여 출간된 '베조스 레터'라는 책을 보면, 그의 성공 원칙을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이 많으니, 하고 싶은걸 다하는 것일 수도 있게 느껴지는 그는, 여전히 세계1위 부자를 위해서 나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 제프 베조스에게서 어떤 것들이 또 이루어 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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