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공한, 성공하고있는 인물들

모건프리먼 - 원하는 것을 찾고 성공하는 것에는 늦는 법은 없다.

by 제2라이프 2020. 9. 30.
반응형

모건 프리먼(1937년 생)은 주로 비중있는 중년 조연배우로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입니다. 67세의 나이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밀리언 달러 베이비(2004년 작)로 첫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요. 데뷔한지는 상당히 오래 되었지만, 조연을 주로 하였고, 비교적 늦은 나이에 유명해졌기 때문에 그의 수상 나이와 또 지금의 나이도 84세로, 상당히 많다고 느껴지는군요.

그는 젊은 시절에는 비교적 평범하고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학창시절에 주에서 주최하는 연극 경연에서 수상을 하는 등 재능을 보이긴 했지만, 아마도 재정 문제로 바로 연기를 할 생각은 하지 못하고, 공군에 입대하여 4년을 복무했습니다.

 

그래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는 않았는지, 수입의 대부분을 영화를 보는데 투자(?) 했다고 합니다. 결국,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여,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 수업을 받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은 것이죠.

물론 순탄한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이때부터 정말 힘든 나날들을 보내게 되는데요. 마땅히 수입이 없었고, 또 제대로 캐스팅 되질 못하여 한 때는 홈리스 생활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택시나 트럭 운전도 하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연기를 계속 해 나갔는데요. 그의 첫 유명한(?) 작품이라고 알려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가 1989년 작인데요. 사실, 저는 무슨 영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도 50대에 촬영한 것이 되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제는 정말 많은 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냥 앉아서 글을 읽어주는 그의 낮고 차분한 목소리에도 환호해 주는 많은 팬을 거느린 국민배우가 됐고, 재산도 남부럽지 않을 만큼 많이 보유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쇼생크 탈출(1994)에서 레드 역으로 비교적 젊어 보이게 나오는데요. 브루스 올마이티(2003)의 신, 다크나이트 리시즈의 루시우스 폭스, 나우유씨미 마술사기단의 태디어스 역 등 대부분의 역할이 차분하고 조언자 적인 비슷한 느낌의 조연 역할로 나오는 것 같은데요. 이런 꾸준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건 프리먼 같은 배우도 상당히 드물다고 합니다.

모건 프리먼은 본인의 열정을 믿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 행동했습니다. 계속 포기하지 않고 시도해 나간 그의 꾸준함과 용기가 부럽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는 마라토너 같은 삶이 결국 큰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 이 분 나이의 절반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 늦은나이라고 생각지는 않았지만, 그런 생각을 더 굳건히 가지고 마라톤을 하듯이 느긋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그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제는 성공을 넘어 노년의 취미생활로 연기를 이어가고 계시는 모건 프리먼 옹처럼 나이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무엇인가의 취미를 가지는 것도 성공하는 삶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는 여러 명언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좋은사람과 쓰레기를 구분하는 법은, 계속 착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면, 좋은사람은 언젠가 보답을 생각하지만, 쓰레기는 슬슬 가면을 벗을 준비를 할 것이다.'

- 이 말은 저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왠지 쓰레기가 되는 듯한 느낌...

'상처를 입히는 건 상대방이 아니라 무시하지 못하는 내 감정이다.'

- 이 말도 상처를 받으면서 떨쳐내지 못하는 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결국 나이들면서 모건프리먼도 점점 저런 강한 멘탈을 가지게 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러분과 제가, 모두모두가, 상처받지 않으면서, 우직하게 마라톤같은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