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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성공하고있는 인물들

마켓컬리 창업자 김슬아 대표, 12번째 유니콘을 향해

by 제2라이프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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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주말에도 나가지 않고 집에 은둔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직장인도 재택근무가 많아졌고, 학생들도 개학연기에 이은 온라인개학 등으로 주로 집에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죠.


배달앱이나 마트 온라인배송, 여러 쇼핑몰의 택배배송등이 상당히 증가하며, 이젠 익일배송은 기본에 당일배송을 넘어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새벽배송) 같은 배송전쟁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김슬아 마켓컬리(Market Kurly) 창업자이자 현 대표님은 민족사관학교를 수석 입학하였고, 이후 금융권에서도 최고로 불리우는 골드만삭스에서 수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일한 능력자이십니다.


골드만삭스에서 승진한 이후에, 여기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수억원의 연봉을 포기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먹을 것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으로 2014년에 마켓컬리를 창업합니다.

당연히 창업 초기의 매출 부진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또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루에 5시간정도 밖에 안자면서도 열심히 연구해 나갔고, 결국은 기존의 식재료들과는 약간의 신선함, 고급진 느낌 등을 섞어 차별화를 이루어, 마케팅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새벽배송 주문을 하게되면, 신선함을 위해 포장도 개별 박스에 각각 깔끔하게 담겨 오는데요. 신선하며 양질의 식재료를 새벽같이 빠르게 배송해주면, 소비자는 당연히 좋겠지만, 마진이 남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택배기사들을 착취하는 것 아닌가? 새벽같이 일하는 직원들을 추가수당도 주지 않고 일시키는 것은 아닐까? 라는 의문도 들 수 있습니다. 아뭏든 이런 의문을 뒤로 하고, 마켓컬리는 '샛별배송' 이라는 용어도 도입하고, 적자를 보더라도 계속적인 차별화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세콰이어캐피탈, 힐하우스캐피탈,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 등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받아, 매출은 늘고 있지만, 적자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쿠팡이나 요즘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유사한 형태로 몸집을 계속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예쁘고 고급진' 식재료와 신선한 배송으로 차별화를 진행했고, 기반을 다진 후, 마켓컬리를 자주 사용하는 연예인인 전지현을 모델로 사용하면서, 또 한번 매출을 10배 이상으로 키워 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실 잘 와닫지는 않았는데요. 최근 집에서 주문을 하다보니, 마켓컬리 뿐만은 아니지만, 매일 오전에 대부분의 물품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이제는 롯데, 신세계 등의 기존의 대기업 마트들과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 4월 초에, 또 한번 185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하기로 확정 했는데요. 기존의 대주주들의 투자이고, 지난번의 투자 이후, 후속 투자 조건인 월 거래액 700억원을 넘는, 월 거래액 800억원을 달성하며 투자를 이끌어 낸 것입니다. 코로나로 반짝 오른 매출일 수 있지만, 어쨋든 마켓컬리는 이번 기회로 기업가치가 1조에 약간 못미치며, 정말로 조만간 상장전 기업가치 1조를 국내 12번째로 달성하는 유니콘기업에 이름을 올릴 것 같습니다.

이번 투자유치로 수도권 중심으로 주로 이루어지던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고, 추가 물류센터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려갈 계획인 것 같은데요. 매출이 커지는 만큼 손실도 커지는 구조를 어떻게 탈피해 나갈지, 이제는 성공했다고 해도 될 김슬아 대표님의 마켓컬리를 주목해볼만 할 것입니다.

덕업일치, 내일 당장 죽는대 해도 후회없을,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

악수를 둘 수 있으니, 배수진은 치지 말자.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좋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자.

- 마켓컬리 창업자 김슬아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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