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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성공하고있는 인물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로 전세계 안방을 침투하다.

by 제2라이프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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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자가격리 등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입니다. 모임, 집회 등을 자제하고 쉽게 말하면 접촉하지 말고 집에 있어라, 라는 권고죠. 그래도 우리나라는 4.8일 기준 확진자수가 39명으로 떨어지면서 한숨 돌리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미국이나 국내 주식시장도 폭락했다가 많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이런 불안한 장세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주식들은 오히려 더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식료품이나 배달 관련 주식, 해외는 이런 넷플릭스를 비롯한 안방 극장 주식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드 헤이스팅스(Wilmot Reed Hastings, Jr. 1960년 10월생)는 영화광이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대여했던 비디오의 연체료가 40달러나 발생한데에서 분개하여 본인이 직접 넷플릭스(NETFLIX)를 창업하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전세계 190여개국의 1억 4천만명 가입자에게 30개의 언어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미디어 서비스입니다. 그의 재산은 대부분 넷플릭스 주식으로, 이제 2조원에 가까운 재산을 보유한 창업자입니다.

 

리드헤이스팅스는 비디오 대여점도 보편화 되있지 않았던 시절, 빌리기도 힘들었고, 반납하러 가기도 귀찮았습니다. 연체료 규정같은 것을 외우고 있지도 못했던 것이죠. 어떻게 이렇게 불편한 서비스가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더 편한 서비스를 본인이 직접 만들기로 마음먹게 되는데요. 처음 창업 후, 인터넷으로 비디오, DVD를 주문받아 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런 불편함을 어느정도 해소해 주었습니다.

 

점점 비디오와 CD등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인터넷이 발달하게 되면서 본인이 처음 구상했던 비전을 실행에 옮겨 나가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넷플릭스는 전세계에 공통의 양질 컨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유명 방송국을 비롯한 컨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제휴를 맺어 그들의 컨텐츠를 스트리밍 하는 중개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확장해 나간 그는, 이제는 직접 컨텐츠를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도 초창기 종편의 JTBC가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며 드라마를 런칭했는데요. 지금은 익숙하고 보편적이 됐지만, 공중파에서만 보던 대스타들이 왠 종편에 출연을 하니, 자본의 힘이 대단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넷플릭스를 처음 접했을 때도 과연 이런 케이블TV같은 매체가 유료 정액제로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요.

 

결국 막강한 자본력 앞에 미디어 컨텐츠의 무한 경쟁시대가 도래하게 되면서, 리드 헤이스팅스가 원하는 세상이 온 것입니다. 이제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필요 없고, 직접 우수한 컨텐츠들을 직접 제작하여, 모든 회차를 한번에 공개하는 등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충족시켜 준 결과 이제는 미디어계의 공룡으로 도약하여, 안방에서 시청자들의 타임을 워프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검은 바탕에 빨간 'NETFLIX'라는 글씨를 보고 있자면, 저기로 한번 빨려 들어가면 못돌아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기기에서는 넷플릭스를 동일한 컨텐츠로 시청할 수 있고, HD나 4K, HDR 영상들도 제작되면서 양질의 컨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하려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지금도 이미 인터넷이 발달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넷플릭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리드 헤이스팅스는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수에 비하면 아직도 넷플릭스의 가입자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며, 야심찬 꿈을 꾸고 있습니다.

 

동일한 컨텐츠를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우리는 스토리에 투자한다.

- 리드 헤이스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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