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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성공하고있는 인물들

베어 그릴스, 과연 자연과의 대결은 어디까지일까?

by 제2라이프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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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생존의 달인, 어디에 던져놔도,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곳에서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과 점심거리를 찾아내며 생존에 성공하는,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먹방(?)위주로 묘사한 다큐멘터리 'Man Vs Wild'는 그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어 그릴스의 본명은 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Edward Michael Grylls, 1974년 6월생)로, 작가, 모험가, 탐험가, 군인, 유튜버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Bear Grills(=Grylls, 발음이 같음) 라는, 곰도 갈아버린다는 예명을 얻어(?)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베어형으로도 불리고 있죠.

그는 20대 시설, 영국 특수부대 SAS(Special Air Service)에 들어가기 위해, 처음 선발시험에 도전했다가 탈락했고,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탈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처음부터 준비하여, 두 번째 도전을 했고, 마침내 시험에 통과하게 됩니다. 이 시험은 평균 120명이 지원하고, 그 중 4명만이 합격하는 치열한 경쟁입니다.

 

합격 후, 그는 합격통지서를 건네 준 교관의 말을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두번째 도전이었나? 축하하네. 두번째로 통과하는 사람이 늘 최고의 군인이 되는 법이야.' 라는 말이었는데요. 베어 그릴스는 이렇게 SAS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늘 어떤 역경에서도 정면승부하며, 한번이 안되면 두번 도전해 나가는 자세로 우수한 성적으로 복무합니다.

 

극한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지식과 다양한 전투 및 생존기술을 습득하며 3년간 복무하였지만,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는 사고를 당해 척추뼈 3개가 골절되어 평생을 전신마비로 보낼뻔 했지만, 다행이 마비까지는 가지 않고 의병전역 했습니다. 그는 이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어릴적 꿈이었던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기로 결심하며,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998년에 23살의 나이로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다큐멘터리에서도 그는 공포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을 보면 상당히 대인배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수부대원 출신인 카메라맨과 그가 사냥하는 동물들은 악어나 독사 등 보기만 해도 위험해 보이는 것들에서부터, 벌집에 벌을 따러 들어가거나 흙탕물을 양말에 걸러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극한의 모습을 기본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흥미진진한데요.

나무나 바닥에 돌아다니는 곤충들을 보면,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며 집어 먹거나, 거미를 잡아 먹으면서 이건 정말 맛없다고 외치는 모습들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배고프다는 이유로 상어를 잡아먹으려했지만, 영리한(?) 상어가 도망가는 바람에 못잡았다든지, 느리지만 위험한 뱀인 퍼프애더를 잘 눈에 띄지 않고 커다란 위험한 뱀이라고 설명하면서, 막대기로 갑자기 머리를 때려 잡아 먹는 등, 오히려 동물들이 베어그릴스를 무서워서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베어그릴스는 출연료는 전액 기부한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수입원이 있으나 재산을 모으는데에는 크게 관심은 없고, 본인도 제 2의 삶을 사는 것처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용기를 주기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베어그릴스 를 검색에 치면, 베어그릴스 사망 이라는 검색어가 따라나오는데요. 정말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무사히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것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플랜B 따위는 생각하지 마라, 대안은 변명에 능한 사람들이나 찾는 것이다.

한번에 안되면, 두번 도전하라.

- 베어 그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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