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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성공하고있는 인물들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AIRBNB) 공동 창업자

by 제2라이프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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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공유 서비스로 유명한 에어비앤비는 조 게비아(1981년생)와 네이선 블레차르지크(1983년생), 브라이언 체스키(1981년생)가 공동창업하여, 현재 전세계에 숙박을 넘어선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 10대 유니콘기업중 하나입니다. 2017년에는 기업가치 310억달러로, 10조를 넘는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했었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기업가치가 오히려 170억달러로 감소하는 등 정체기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8년 젊은 세 친구들은 대학시절 월세 낼 돈을 구하기 위해 자신들의 아파트 일부를 숙박용으로 빌려주며 월세를 해결했습니다. 에어배드(Airbed)를 구입하고, 아침을 제공(Breakfast)하던 아이디어에서 이를 사업화 한 것이 에어비앤비(AIRB&B)가 된 것입니다. 

네이선, 브라이언, 조

그런데 이 사업아이템은 이미 주변에 많이 있었고, 중고거래사이트에도 본인들 집을 빌려주는 내용은 이미 즐비했는데요. 주변에 에어비앤비를 이야기 했을 때에도, 그다지 사업성이 좋을 것 같지 않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컸다고 합니다. 

 

또한 지금도 완벽히 해결하기 힘든, 모르는 사람에게 내 집을 빌려준다는 것, 기물파손 등의 위험이 존재하여 비관론도 컸습니다. 꾸준히 투자 유치를 시도했고, 결국에는 엔젤 투자자를 소개 받았는데요. 결국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온 그들의 의지가 있었기에 지금의 에어비앤비가 있게된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가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존의 숙박업계의 반발과 견제가 이어졌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렌트해주다보니, 힐튼이나 메리어트 같은 100년 전통의 브랜드 호텔들도, 자신들의 매출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에어비앤비의 헛점과 결함들을 계속 유포하는 등 숙박업계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결국 에어비앤비는 이 싸움에서 살아남았는데요. 그들은 에어비앤비와 숙박업계가 경쟁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기존의 동일한 숙박형태에서 벗어나, 현지의 문화를 소개해 주며 여행상품을 같이 판매하므로, 여행과 숙박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지, 결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요즘은 에어비앤비도 많이 보편화 됬지만, 기본적인 숙박 외에도, 보트나 오두막 등 특이한 형태의 숙소도 렌트가 가능하며, 여행패키지나 체험서비스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2019년에는 업계간 경쟁도 치열해지며, 과대한 광고비 지출 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공유경제산업 자체가 한계에 이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이하면서 에어비앤비는 '온라인 체험'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체험서비스는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인데 반해, 가족 쿠킹클래스나 양과 함께하는 명상 등 50여개의 비대면 체험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힘든 상황을 뚫고 나갈 수 있을지, 결국 끝까지 실행해 나가는 그들이 될지 지켜봅니다.

관두기 전에 100%를 쏟아보라.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도 누군가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끝까지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역사를 쓸 것이다.

- 조 게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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