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곳 - 마곡 서울식물원

정식 오픈한지 1년이 좀 넘어가는 강서구 마곡에 있는 [서울식물원(Seoul Botanic Park)]은

주말에 서울근교 사시는 분들도 가볍게 가볼만한곳입니다.

서울식물원은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양촌양교역 근교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차로 이동을 해서 약간 주차장에 대기를 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진입을 했었구요.

서울식물원이 아주 크진 않기 때문에 인파가 몰리면 주차장이 협소한 듯한 느낌입니다.

입구 매표소 앞은 넓은 광장으로 되어있고, 바깥족은 야외정원(본격적인 보타닉파크)입구라서

따로 실내식물원을 들어가지 않고 야외에서만 산책해도 좋습니다.

실내식물원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는

구름다리가 이어진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1층은 각종 테마별로 아기자기한 미로처럼 구성되어 있어 사진찍기 좋은데요.

귀여운 꽃들부터 열대우림 같은 울창한 나무들도 볼수 있습니다.

가볍게 한바퀴 실내를 돌고나면 여기 카페 겸 매점에서만 파는

과일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장식이 진열된 곳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3층에는 키즈카페도 있으니, 어린이들 넣어놓고 오붓하게 산책할 수도 있겠네요.

다시 마곡식물원의 정문 야외정원쪽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넓은 생태공원 느낌의 공원이 나오는데요. 곳곳에 사진찍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고 자연스럽게 VR카페 쪽으로 발길이 닫게 됩니다.

워낙 그늘 피할 곳이 없으니, 좀 덥거나 추운날은 힘들 수 있겠네요.

VR카페는 열기구를 타고 요정나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

입구에서 카카오톡으로 대기를 신청하고, 열기구를 만들어보는

공작용품을 무료로 받아서 만들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옆 방에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 화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카페를 나서서 크게 한바퀴 돌면, 길게 이어진 보타닉파크를 통해

마곡나루역과 코트야드 메리어트까지 가 볼 수 있는데요.

날씨좋을 때는 천천히 돌아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북쪽 서울식물원 어울림공원, 습지생태공원 호수공원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올림픽대로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한강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다만, 여의도 한강공원 같은 느낌은 아니고 그냥 자전거와 산책로 정도 뿐이므로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꼭 가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서울 가볼만한곳 -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 (세계불꽃축제는 취소)

마곡나루역 부근에는 많은 상가와 맛집들이 있어서 근처에서

따로 놀면서 맛집 탐방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