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영상 플랫폼의 최강자로, 구글에 인수된 유튜브(YouTube)는 1인 미디어시대를 열며 점점 그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스티브 첸(Steve Chen, 1978년 8월, 대만)은 어릴적 미국에서 자라나 유학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채드 헐리, 조드카림을 만나 이런 유튜브를 창업하였습니다.
페이팔(Paypay)에서 일하며 두 동료를 알게 되었고, 슈퍼볼 경기에서 어떤 가수의 노출 영상을 찾고 싶었는데, 좀처럼 찾기가 어려워, 스티브 첸은 본인이 동영상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유튜브를 만들어 냅니다.
그 당시에는 마이스페이스나 구글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경쟁자들이 시장에 이미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는 경쟁사에서는 신경쓰지 않는 동영상의 인코딩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총력을 가해,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첸은 아무도 하지 않은 무엇인가를 찾아 가치를 만드는 코딩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쟁사가 신경을 쓰지 않지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강점을 키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기를 즐겼고, 또 그 시도에서 오는 실패를 바로 잡아나가며 결국 끝까지 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무작정 실행에 옮기면서, 쓸만해 질 때까지 계속 보완해 나가는 성공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자세를 그도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예전 KBS의 인터뷰에서도 '한국에서는 창업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실리콘밸리는 많은 사람이 창업하고 망하기를 반복하며, 그런 과정에서 성공하는 큰 기업들이 나오게 되는 것인다, 한국은 실패하면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사회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는 환경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성공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마음가는대로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합니다.
그는 정말 열심히 일했었고, 그렇게 일을 즐겼는데요. 어느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쓰러지면서, 뇌종양 판정을 받습니다. 일에만 미쳐있던 그에게 내려진 어떤 전환점같은 신호인 것이죠. 그 당시 구글에서 유튜브의 인수 제안이 왔고, 본인도 전혀 생각지 못했던 2조원 가량의 매각금액과 또 새로운 다른 것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구글에 매각하게 됩니다.
이때만 해도 특별한 수익모델이 없었던 유튜브를 이렇게 큰 금액에 인수한다는 논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광고 매출만 년 20조 가까이 올리는 등, 2조원의 매입금액이 오히려 싸게 느껴지도록 구글이 유튜브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었습니다. 현재 유튜브는 기업가치가 약 200조원으로 추산될 정도이고, 앞으로도 동영상 플랫폼의 1위자리는 당분간 유지 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거액에 매각하고, 스티브첸은 한국인분과 결혼하여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가 원하는 또다른 남들이 안하는 무엇인가를 찾아 새로운 개척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또 한번 대박 신화를 그려낼지 기대해 봅니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데, 순탄하기만 하다면,
그건 무언가 잘못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 스티브 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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