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추진력

생각의 해방 - 그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동기부여)

by 제2라이프 2019. 12. 16.
반응형

블로그라는 것은 일절 생각해본 적도 없는 제가 이런 글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이제 인생의 절반을 살았다는 생각, 여지껏 소비하는 생활만을 해왔다는 생각으로

거창하게 '제2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생각을 해방시켜 보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오래도록 해오면서, 인생을 사는 것은 그저 남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편했고, 주어진 틀 안에서만

주어진 과제를 클리어 해가며 살아왔던 나에게, 취미도 퀘스트 클리어 였던 나에게, 이것은 마치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내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여태껏 무엇을 해왔던 것이지? 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게 된 것은 친척들의 장례식에서 였습니다.

Rest In Peace - The Undertaker

새로운 탄생 - 어머니의 배에서 9개월가량 머물다가 서로 고통을 주어가며 힘겹게 태어났다가, 갈 때는 정말로 프로레슬링에서 마치 저 언더테이커의 툼스톤을 맞으면 순식간에 일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한 순간에 한줌의 재로 돌아가는 모습을 한 해에 3회독을 하고 나니, 그리고 기다리고 있는 차례는 나의 부모님 이라고 생각하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내가 마구 뱉어대며 상대방을 은근히 비하하던 이 명제를 내 스스로 깨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지금, 내일 출근을 해야 함에도 첫 발을 이 블로그에 힘겹게 들이고 있는 것만 봐도, 나 자신으로서는 한 순간이라도 변했다는 것이 느껴지고, 여지껏 느끼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전율이 느껴지네요. 어쩌면 30년 가까이 해온 게임과 학교-직장 순으로 이어지는 기득권 세력의 테크트리에서 벗어나서 갓 현실세상으로 튀어나온, 아직은 튀어나오진 못했지만, 그러려고 발버둥을 치고있는 THE MATRIX의 NEO가 생각납니다.

 

인스턴트 빌리어네어라니... 퍼머넌트로 좀 해주세요..

이것의 또 하나의 계기가 된 것은 유튜브일 것입니다. 단순히 취미나 즐길거리로만 보던것 들, 게임이 질려서 남이 게임하는 것을 보고, 아직은 타보지 못한 자동차들을 타는 것을 보고, 가보지 못한 여행지들을 가보는 것을 보고, 보고보고보고 또보고.. 이 반복적인 소비생활들 중에 자꾸 끼어들어오는 돈 버는 방법들, 부자되는 방법들, 스마트스토어로 돈벌기, 단군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 등등. 무엇인가 다단계 냄새가 나면서도 계속 유튜브의 AI를 따라가다 보니 늘 고민했던 부분에서 한 줄기 희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퇴직 후 무엇을 할까? 직장인이 아닌 나의 인생은 상상하기가 너무 힘든 것이었는데, 여기서 해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원래 약간 본인이 미치게 되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같은 생각을 반복하며 이상한 가능성을 기대하는 편이었는데, 늘 그냥 그런 생각들은 죄의식 속에 사로잡혀 날려버리던 것들 이었죠. 마치 SMITH 요원이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하면서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들 처럼 말이죠.

Mr. Anderson, Please come back to your job!!

하지만 결국엔 여기까지 왔네요. 앞으로 퇴직날은 다가올 것이고, 이 회사는 언제까지고 나를 케어해주지 않을 것이고, 내가 세웠던 공들은 그들에겐 만족스럽지 않을 뿐이고, 모든 환경은 저를 이곳으로 인도 했어요. 힘들더라도, 소설이라도 쓰거라. 너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너의 팬을 확보하여라. 경주마처럼 앞만보고 달려라. 너는 지금 월급으로는 달리는 말이나 황소를 살 수없는 것을 알지 않느냐? 머리속이 텅 비어버리며 새로운 생각들이 샘솟는데 이것들을 과연 어떻게 돈과 연결시킬 것이냐를 앞으로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불안하면서도 신나는 감정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이제 시작하지만, 여러분도 지금 무엇을 생각했던지, 어떤 과거를 지나 왔던지 생각하지 마시고, 한 가지 아니 몇 가지라도 정하고 쉽게 생각하고 저질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선 기록을 해보세요. 지금의 감정들과 생각들, 해왔던 것들을 기록하면서 점차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더 쉽게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There is no spoon. 참 잘생겼네

책을 시간날 때마다 읽으면서 새롭게 동기부여도 할 수 있고, 성공한 분들의 유튜브채널 또는 동기부여 채널을 보면서 추진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하루에도 몇번이고 연료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 그렇게 하면서 계속 강제로 본인을 채찍질 하고 있네요. 습관이 계속되면 일상이 된다는 믿음으로 여러분과 앞으로 미래의 제가 이 글을 보면서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앞으로의 개똥같은 저의 소설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아직은 1등이 되지는 못했지만, 번을 잡으려는 2번 경주마처럼 앞만보며 꾸준히 나아갑시다!!!

인생2망 말고 인생2막을 위하여~~ For the 2nd Life~

반응형

댓글